몰아보기 좋은 영화 시리즈 영화 베테랑 1, 2편 리뷰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 육체파 왕형사, 막내 윤형사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서도철 (황정민) : 서울 광역수사대 강력반 소속 형사로, 정의감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경찰입니다. 그는 재벌 3세 조태오의 비리를 파헤치면서 대립하게 됩니다.
조태오 (유아인) : 대한민국 최대 기업 신진그룹의 재벌 3세로, 잔인하고 냉정한 성격을 지닌 악역입니다. 폭행과 비리 사건에 연루되며 경찰과 충돌하게 됩니다.
최상무 (유해진) : 신진그룹의 고위 임원이자 조태오를 보좌하는 인물로, 조태오의 범죄를 덮기위해 여러방법을 물색하며 노력합니다.
서울 광역수사대 강력반 형사 서도철은 베테랑 경찰로, 끈질긴 근성과 특유의 유머 감각을 갖춘 인물입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대기업 관련 사건을 조사하던 중, 재벌 3세 조태오를 우연히 접하게 된다. 겉으로는 젠틀하고 선한 기업가처럼 보이지만, 조태오는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한편, 경찰은 기업 내부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관련된 일들을 추적하면서 점점 조태오의 실체에 다가갑니다. 조태오는 수사망을 피해가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서도철을 방해하며,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사건을 무마하려 합니다. 하지만 서도철은 흔들리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추적을 이어간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조태오의 행동은 점점 대담해지고, 서도철과의 대립도 거칠어져 간다. 두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과 기업, 언론까지 얽힌 복잡한 사건이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서도철과 팀원들은 법의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상대는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진 재벌 3세. 과연 그들은 정의를 지켜낼 수 있을까?
베테랑은 형사와 재벌의 대립을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유쾌한 유머를 적절히 조합한 영화다. 경찰이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과정 속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며, 몰입감 높은 전개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베테랑은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권력과 불평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특히 재벌 3세 조태오라는 캐릭터를 통해, 부와 권력을 이용해 법 위을 지배하려는 일부 특권층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재벌 갑질’ 문제와 맞닿아 있다.
서도철 형사와 경찰 조직은 이러한 부조리에 맞서 싸우려고 하지만,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은 법망을 피해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정의를 지키려는 경찰과 언론은 지속적으로 방해합니다. 이는 법과 정의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되지 않는 현실을 반영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줍니다.
또한 영화는 권력의 남용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조태오 혼자만이 아니라, 그를 보호하려는 기업 내부의 인물들과 부패한 공직자들까지 연루되면서,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베테랑은 통쾌한 액션과 유머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도, 결국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영화 속 경찰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습은 우리에게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정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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